배우 이나영이 KBS 2TV 드라마 ‘도망자’를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도망자’의 제작사는 이나영이 여주인공 진이 역으로 캐스팅돼 2004년 MBC TV ‘아일랜드’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톱스타 비(정지훈)와 ‘추노’의 천성일 작가, 곽정환 PD 콤비가 손잡아 화제를 모은 ‘도망자’는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중국, 마카오 등지를 돌며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이다.
이나영이 연기하는 진이는 어느 날 갑자기 지우(정지훈 분) 앞에 나타나는 인물로, 청순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섹시함을 숨기고 있는 속을 알 수 없는 여자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지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진이는 지우와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가 되지만 점차 지우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이나영의 소속사는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 대본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의 여주인공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도망자’는 이달 중순 서울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9월 말 방송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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