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일본 콘서트와 KBS 2TV 드라마 ‘도망자’의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6-8월 해외에 체류한다.
비는 오는 19일 일본으로 출국해 22-23일 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25일), 오사카(28-29일), 나고야(7월12일), 센다이(4일), 삿포로(5일) 등 6군데 제프 공연장을 순회하는 ‘레인 러브스 제프 투어(RAIN LOVES ZEPP TOUR)’를 개최한다.
이어 다음 달 17-1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비, 러브 투어 2010’이라는 타이틀로 또 다른 공연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를 끝낸 후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를 돌며 ‘도망자’ 로케이션 촬영에 참여한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연을 마치면 일본을 시작으로 태국, 중국어권 등지를 돌며 촬영을 시작한다"며 "8월 말까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친 후 8월 말이나 9월 초 입국한다. 군 미필자여서 단수 여권을 받기 때문에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 문제와 관련, "병무청 사이트에 9월28일로 입영일자가 나와있지만 아직 입영 통지서를 받지 않아 연기 신청은 하지 않은 상태"라며 "비가 대학원에 재학 중이고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 연기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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