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 14연전 11승3패로 마치고 돌아와
▶ 브루어스에 2-12
LA 에인절스(36승31패)가 원정 14연전을 11승3패로 마치고 돌아와 뭇매를 맞았다. 2주일 만에 치른 홈경기에서 2-12로 패한 것도 모자라 숏스탑 에릭 아이바를 다리 부상으로 잃는 충격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14일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27승37패)에 KO패를 당했다. 선발 조 선더스와 구원 트레버 벨이 3회와 5회에 각각 5점씩 내주는 바람에 싱겁게 주저앉았다. 2회 케빈 프랜즌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냈지만 3회 라이언 브론에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뒤집힌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브루어스 주자 케이시 맥기의 슬라이드에 걸려 다리 부상을 당한 숏스탑 아이바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 더블플레이는 어림도 없던 상황에서 맥기가 왜 숏스탑와 충돌할 슬라이드를 강행했는지 의문이다.
에인절스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필드를 떠난 아이바의 부상이 부상자명단에 오를 정도가 아니라는 진단이 나오기만 바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없었던 LA 다저스(36승27패)는 샌디에고 파드레스(37승27패)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3-6으로 패한 덕분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와의 격차가 1/2게임으로 줄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6승27패)가 승리, 공동 2위가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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