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로럴에서 인신매매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은 9일 밤 젊은 여성을 납치해 강제로 매춘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로럴의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 범인은 23세의 하이에츠빌 거주자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납치된 18세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여성은 범인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열린 한 파티장에서 자신을 납치한 뒤 매춘을 시켜왔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범인이 폭행과 신체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모텔에서 범인을 체포할 당시 인터넷에 매춘 여성으로 광고된 16세 소녀도 함께 찾아냈다. 로럴에서 인신매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 주에만 벌써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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