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증가분의 절반 차지 ... 버지니아는 3분의 1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인구 증가는 히스패닉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 인구 증가에서 히스패닉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메릴랜드의 경우 2009년 6만6천 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이중 히스패닉이 절반을 넘었다.
버지니아는 지난해 11만3천 명의 인구가 늘어났으며 히스패닉은 이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워싱턴 DC는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의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패닉 인구 증가는 워싱턴 일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3백만 명의 인구가 늘었으며 이중 과반 수 이상이 히스패닉이었다.
현재 히스패닉은 4,700만 명으로 소수계 중 가장 많은 인구 분포를 차지하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윌리엄 프레이 인구 전문가는 히스패닉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세력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인들이 이들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입 인구로 워싱턴 일원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 일원 중에서도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곳은 북버지니아 지역이다. 특히 라우든 카운티는 전국에서도 인구 증가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와 알링턴 카운티도 지난해 지난 10년 중 인구가 가장 많이 늘었다.
또한 자신을 2개 인종 이상이 섞인 혼혈 인종으로 분류한 인구도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버지니아의 경우 혼혈 인종이 거의 14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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