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압류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류 주택 정보 수집 기관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5월 현재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 압류가 65% 상승했다.
메릴랜드는 지난달 주택 399채 중 한 채가 주택 압류를 받았다. 주택 압류는 메릴랜드 지역 중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상황이 가장 나빴다. 이들 압류 주택 중 약 30%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소재했다.
메릴랜드는 워싱턴 일원에서 압류 주택 건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메릴랜드의 압류 주택 건수는 전국에서도 10위에 올라 상대적으로 주택 시장의 불안 요소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몽고메리 카운티는 메릴랜드의 기타 지역과는 달리 오히려 주택 압류율이 43% 떨어지는 현상도 보였다.
버지니아의 주택 압류 상황은 메릴랜드와 비교해 다소 나았으나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은 같았다. 버지니아는 이들 기간 동안 주택 압류율이 16%나 늘어났다. 버지니아는 주택 530채 중 한 채가 지난달 압류 절차에 들어갔다.
버지니아의 주택 압류 건수는 전국에서 17위에 기록됐다.
버지니아에서도 일부 지역의 경우 주택 압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압류율이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로 38%나 낮아졌다. 또 훼어팩스 카운티도 주택 압류율이 8% 정도 하락했다.
워싱턴 DC의 경우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와는 달리 큰 폭은 아니지만 주택 압류율이 2.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DC 소재 주택 1,053채 중 한 채가 압류를 당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주택 400채 중 한 채 꼴로 압류를 당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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