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 7일 저녁 미팅에서 다운타운 노스그랜드와 이스트퍼스트 스트릿 사이의 공장지대와 빈 땅에 고층빌딩과 주거단지, 새로운 공원 조성을 위한 조닝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수년 동안 1,800만달러를 들여서 사들인 이 지역 일대 여러 개의 빈 터를 저소득층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개발업체들에게 매각하게 된다. 또 시는 이 개발업자들에게 1,700만달러 이상의 융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업체들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112유닛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다운타운 시빅센터에서부터 시의 기차역 사이에 4,000유닛의 새 주택과 38만7,000스퀘어피트의 새 샤핑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 기차역 주위에 25층 이상의 고층빌딩도 들어서게 된다. ‘기차역 디스트릭’ 프로젝트의 첫 아파트 건립공사는 내년 3월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또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서 1.5에이커의 공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공원 내에 새 커뮤니티 센터 설립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다. 미셀 마티네스 시의원은 “우리가 샌타애나의 미래를 위해서 길을 열게 되었다”며 “오늘 그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샌타애나 시의회는 이 조닝 변경안을 4대0으로 통과시켰다. 미겔 풀리도 시장은 그의 가족이 개발 예정지역 내에서 머플러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빈센트 사미엔토 시의원도 자신의 고객들이 그 지역에 많이 있다는 이유로 투표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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