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요바린다시가 OC에서는 처음으로 애리조나 이민법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오렌지시도 이에 동참(본보 6월8일자 A16면)하고 나섰다.
오렌지 시의회는 지난 8일 미팅에서 존 두미트루 시의원이 제안한 ‘애리조나 이민법 지지’와 ‘법을 따르는 도시’를 선언하자는 2가지의 결의안을 4대0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시의회 미팅에 참석한 22명의 주민들은 애리조나 이민법 지지 결의안에 찬성, 15명은 반대의견을 밝혔다. 지지자들은 오렌지시에서 미 전국적인 중요 이슈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반대자들은 이 결의안이 채택된다고 해서 이민문제가 변할 것이 없기 때문에 시간 소비라고 반박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서 오렌지시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애리조나 이민법과 관련해 2가지 결의안을 통과시킨 첫 도시가 됐다.
사이프레스 필 루에벤 시의원은 14일 열리는 시의회 미팅에서 샌타애나, LA, 샌프란시스코 등 도시들의 애리조나주 비즈니스 보이콧을 비난하면서 애리조나 이민법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샌타애나시는 OC 도시들 중 처음으로 애리조나 이민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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