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볼티모어에 있는 월트 디즈니사의 ‘ESPN 존 레스토랑(ESPN Zone restaurants)’들이 문을 닫게 됐다.
월트 디즈니사는 9일 이들 지역을 포함해 뉴욕,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지에 있는 ESPN 존 레스토랑들을 사업 적인 어려움으로 더 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 18개월 간의 사업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경기 불황의 여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번 5개 지역의 레스토랑들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바이자 레스토랑인 ESPN 존 레스토랑은 버거와 맥주를 즐기며 대형 TV 스크린으로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으로 이번 영업 폐쇄로 스포츠마니아들의 아쉬움을 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트 디즈니사는 지난해에도 애틀란타와 덴버 지역의 레스토랑들을 정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에서 ESPN 존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와 애너하임 두 곳뿐이다.
ESPN 존 레스토랑은 월트 디즈니사가 스포츠 팬들에게 브랜드 이름을 알리기 위해 1998년 7월 볼티모어의 이너 하버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전국적으로 확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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