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대와 종교, 장르를 초월한 예술축제가 뉴욕불광선원(주지스님 휘광) 법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불광선원 큰법당 건립 1주년 기념 예술제는 불광선원혼성합창단과 한국에서 초청한 ‘다워합창단’의 연합공연, 어린아이들과 합창단이 함께 하는 무대, 연등을 가지고 한국무용을 선보인 정인정씨와 합창단의 공연, 불광선원 청소년들의 뮤지컬 등 열정적인 무대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휘광 주지 스님은 공연에 앞서 개회사에서 "큰 법당 개원 첫돌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법당이 기도의 도량 뿐 아니라 예술과 문화가 함께 펼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각 스님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정진과 수행 기도 명상 등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 내가 누구인지 보려 해야 한다. 나의 본 성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며 짧고 의미있는 설법을 전했다. 예술제는 예술제 총감독인 이진구씨의 작곡 ‘도량게(승무)를 위한 합창곡’으로 오산작법학교를
졸업한 능원스님의 승무와 불광선원혼성합창단과 한국 ‘다워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불광선원 청소년들은 일요일 절에서 만난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동시에 불교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접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둔 작품으로 록음악과 랩 등을 곁들여 신나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인 뮤지철 ‘절 안에서....’를 열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진혜 기자>
6일 불광선원 큰법당 건립 1주년 기념 예술제에서 승무와 합창이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뉴욕불광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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