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혜선이 처음으로 장편 영화를 만들었다.
2008년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연출했던 그는 8일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자신의 첫 장편영화 ‘요술’을 공개했다.
24일 개봉하는 ‘요술’은 음악 학교에 다니는 첼리스트 정우(김정욱)와 명진(임지규), 피아니스트 지은(서현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다.
구혜선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첼리스트의 공연을 보고 음악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무래도 음악영화이니 음악에 가장 중심을 뒀다. 관객들이 영화를 봤다기보다는 공연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배우 생활을 하다 감독을 해서 많은 분이 편견을 갖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스태프들은 작품을 만드는 데만 심혈을 기울여줬다"고 말했다.
역할 모델로 삼는 감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명세 감독과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자신과 추구하는 점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소녀 감성의 영화를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요. 장르는 계속 멜로를 하지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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