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지혜(26)가 에세이 ‘마이 페어 레이디’를 출간했다고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가 3일 전했다.
데뷔 이후 줄곧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온 한지혜는 200일간 스타가 아닌 평범한 20대 중반의 싱글 여성으로 돌아가 현재의 삶을 돌아봤다.
책에는 이 기간 그가 했던 여러 가지 도전과 고민이 담겨 있다.
‘한식 만들기’에 도전했고 바쁜 일정 탓에 배우지 못했던 다도(茶道)와 승마도 익혔다. 가구 DIY, 도자기 굽기, 패브릭 아트, 구두 디자인 등에서 자신의 새로운 취향도 발견했다.
한지혜는 그 과정에서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나에게 어울리는 일일까’ 등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고 책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독자들과 공유한다.
한지혜는 책 출간 이유에 대해 "나와 같은 고민 속에 빠져 있을지 모를 독자들과 함께 삶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찾고 공감할 수 있는 일종의 참고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10일 오후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 출간 계기와 소감 등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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