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한국일보 특별후원
▶ 한국민속예술원 사물놀이팀. 사와무라 미카 ‘대상’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강성호)주최로 29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제10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학일반부에 개인출전한 박민지양이 영예의 ‘종합대상’으로 뽑혔다.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재외동포재단이 특별협찬한 이날 행사에서 박양은 멋스러우면서도 정갈한 거문고 연주를 선보여 이번 대회 최우수 연주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부문 대상은 한국민속예술원의 고등부 사물놀이 팀이 차지했으며 국외부문 대상은 살풀이를 선보인 일본인 사와무라 미카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수관 명창은 “참가자들의 실력이 출중해 심사에 애를 먹었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국악경연대회에 한인은 물론 타민족들도 대거 참가, 국악사랑을 펼치는 장면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모두 80여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박 명창 외에 한국국악협회 이영희 이사장, 계현순 국립국악무용단 예술감독 등 5명의 한국 국악 명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국악경연대회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한국전통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1년부터 매년 뉴욕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명칭을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로 개명하고 해외에서도 참가할 수 있도록 자격규정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주요 수상자들은 ▲유·초등부-김예은(최우수상), 스테파니·사라 윤(우수상) ▲중등부-최지환(최우수상), 신명의 북소리팀(우수상)▲고등부-정은혜(최우수상), 삼고무팀(우수상) ▲타민족부-로렌 모간(최우수상), 사이토 아키요(우수상) ▲대학일반부-조한결(최우수상), 이연희외 4명(우수상) ▲시니어부-최종식(최우수상), 이지선(우수상) 등이 있다. <심재희 기자>
29일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주최로 열린 ‘제10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80여 팀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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