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6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풀카운트에서 화이트삭스 좌완 마크 벌리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고, 5회와 8회에는 연달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5까지 따라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가 승부를 피해 고의 사구로 걸어 나갔다. 1사 2, 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화이트삭스는 추신수를 거르고 후속 타자에 승부를 걸었다.
9회에 3점을 뽑아 역전 기대를 부풀렸던 인디언스는 추신수의 고의 사구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3번 타자 어스틴 컨스가 삼진으로 주저앉고 4번 러셀 브래년도 플라이볼에 그쳐 1점차로 아깝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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