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인권연 주최
128명 참가 흐믓
결식아동과 장애우를 돕기 위한 골프대회에 무려 128명이 참가하는 아름다운 기록을 세웠다.
SD 한미인권연구소(회장 김병대)가 지난 22일 메도우레익 GC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샌디에고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장, 멕시코 진출 한국 기업체 임원, 일반 골프애호가 등이 대거 동참, 참 봉사활동을 펴 오고 있는 인권연구소에 힘을 보탰다.
상호비방과 법정공방으로 얼룩진 한인회가 주최한 골프대회에 60명이 참가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점은 38개 업체와 개인이 153개의 경품(1만460달러 상당)을 제공, 결식아동과 장애우 학교를 돕는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 것이며 한인 대학생들이 자진하여 봉사활동을 편 것이다.
인권연은 이날 대회 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사헌(텍사스 크리스천대 음대 4년)군과 이준희(테메큘라 고교 2년)군 등 2명의 한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제공: 심재운 인권연 이사장, 정미숙 SD 글로벌 어린이재단 전 회장).
5월의 훈풍 속에 열린 이날 골프대회에서 부인(전 한국 프로골퍼)으로부터 코치를 받고 있는 이재만(JM 플래스틱 대표)씨가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며 총점 71타(파 72)를 기록한 박희춘씨가 영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 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자 1등: 신동완 ▲여자 1등: 이미선 ▲2등: 백종현 ▲3등: 노영길 ▲장타상: 김범준 ▲근접상: 최규훈
김병대 SD 인권연 회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원을 베풀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결식아동 돕기에, 대부분은 장애우 학교를 위해 각각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내년 대회는 엄마와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등을 마련, 온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SD 한미인권연구소는 그동안 불우이웃 돕기, 결식아동 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발달장애우학교(Hand in Hand)를 개설, 매주 토요수업을 통해 장애우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돕고 있다.
김병대 회장(왼쪽)이 이재만씨에게 챔피언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병호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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