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휘발유 소비가 가장 많은 여름휴가철이 다가오지만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텐크레드 리더데일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메모리얼 데이가 다가오지만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해마다 이때 쯤이면 일부 정유사들이 시설 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는 것에 대비해 석유 도매업체들이 재고보유를 늘리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은 상승하는 것이 상례다.
하지만 최근 국제원유가격은 급락세를 지속해 휘발유 선물의 경우 지난주 장중에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5월 초와 비교해도 21%나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의 경우 원유가격에 밀접하게 연동돼 있는데 국제시장의 원유가격은 최근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수요가 감소할 것을 우려해 이달 초에 비해 26%나 하락했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원유 선물가 변동에 비해 며칠씩 늦게 움직이는데 지난주말 갤런당 2.827 달러를 기록, 16일 연속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원유가 배럴당 1달러 움직일 때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갤런당 2.4센트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