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파드레스·A’s 시리즈 휩쓸어
▶ 이티어 손가락 골절 부상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신나는 주말을 보냈다. 다저스는 적지에서 디비전 선두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휩쓸며 9연승을 달렸고, 에인절스는 안방에서 디비전 라이벌 오클랜드 A’s의 연패 사슬을 ‘5’까지 늘려줬다.
다저스(20승17패)는 16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파드레스(22승15패)를 1-0으로 제압, 싹쓸이를 완성했다. 채드 빌링슬리가 7⅓이닝 4안타 무실점(1볼넷 6삼진) 호투로 파드레스 웨이드 르블랑크(7이닝 2안타 1실점 3볼넷 4삼진)와의 선발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한 결과였다.
다저스는 이날 안타를 2개밖에 못 쳤지만 6회 꼭 필요할 때 러셀 마틴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줘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MVP 시즌’을 작성중인 안드레 이티어가 전날 경기 전 배팅 연습 도중 손가락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다저스는 이티어를 꼭 부상자명단에 올려야 하는지 이틀 정도 더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는 피칭이 살아나며 A’s 3연전을 휩쓸었다. 1차전에서 조 선더스가 셧아웃을 던진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는 싱커볼러 조엘 피네이로가 4안타만 허용하며 커리어 6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전날에는 어빈 산타나를 앞세워 12-3 KO승을 거뒀고 이날에는 바비 아브레유가 투런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규태 기자>
다저스 외야수들이 모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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