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 지상파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고 있는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가 같은 시간대 시청률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이리스는 대대적인 마케팅에 이어 골든타임에 파격적으로 편성된 후 지난달 21일 1, 2회가 연속방송됐다. 당시 10.1%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28일 시청률은 8.8%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 5월5일 방송분은 7.5%, 5월12일 방송분은 7.9%로 같은 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12일 아이리스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아사히TV의 드라마 ‘린조(臨場)’가 18.6%로 시청률 1위였고 다음이 후지TV의 ‘더 베스트 하우스 123’(12.2%), NHK의 ‘뉴스 워치9’(11.3%) 순이었다.
아이리스의 시청률이 기대 이하인 것에 대해 일본 방송가에서는 "평일 수요일 9시는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이 건재한데다 70분짜리 작품을 중간 광고 등으로 45분 방송용으로 편집해 흐름이 끊겼고 이병헌과 김태희 등의 목소리를 더빙으로 처리해 원작보다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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