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최동원 넘어 한국야구 최고기록 수립
한화 이글스의 ‘괴물’ 류현진(23·사진)이 한 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잡아내 한국프로야구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류현진은 11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회까지 매회 탈삼진 행진을 펼치며 삼진 17개를 쓸어담아 최동원(1983년), 선동열(1992년), 이대진(1998년) 등 3명이 갖고 있던 한국프로야구의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16개)을 넘어서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연장까지 포함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1991년 선동열이 13회 연장에서 잡아낸 18개이고 역대 2위는 1995년 김상진이 연장 12회까지 기록한 17개이다.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 14개였던 류현진은 선발 전원 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매 이닝 선발 전원 탈삼진도 선동열(1992년) 등에 이어 통산 3번째이다. 이날 124개의 볼을 던지며 홈런 하나를 포함, 5안타 1포볼 1실점으로 완투, 팀의 3-1 승리를 견인한 류현진은 이날 6회 선두 이병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아 유일한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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