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
로키스전 2- 0 승리 견인
클레이튼 커쇼(22·LA 다저스)가 마침내 기대에 걸맞는 피칭을 보여줬다. 6전 전승에 0.83 방어율을 자랑하던 내셔널리그(NL) 사이 영 상 레이스의 선두주자 유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 로키스)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지난 번 선발등판 때 57개 투구 만에 KO됐던 커쇼는 9일 로키스(15승16패)와 홈경기에서 다시 마운드에 올라 8이닝 2안타 무실점(3볼넷 9삼진) 완벽투로 다저스(14승17패)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커쇼는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상대한 타자 13명 중 4명밖에 못 잡은 결과 7점을 내주고 1⅓이닝 만에 쫓겨났다. 커리어 최악의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이날에는 내야안타만 2개 허용하고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로키스 에이스 히메네스는 그 바람에 7이닝을 2안타 1실점(4볼넷 5삼진)으로 막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8회 러셀 마틴이 2사후 솔로홈런을 날리며 2-0으로 달아났고 9회에는 클로저 조나단 브락스턴이 나서 철문을 내렸다. 5번째 기회 만에 3번째 세이브.
한편 다저스는 매니 라미레스가 돌아온 전날 시리즈 2차전에서 로키스의 루키 선발투수 율리스 차신의 왼손 피칭에 눌려 0-8로 완패했다.
<이규태 기자>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역투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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