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김병현(31)이 독립야구리그에서 재기를 노린다.
미국 독립리그인 골든베이스볼리그의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 9년차 베테랑 김병현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2004년에 탄생한 골든베이스볼리그는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은 독립리그로 전성기가 지난 빅리거나 유망주들이 기량을 가다듬는 곳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투수 이라부 히데키를 비롯해 리키 헨더슨, 호세 리마 등이 이 리그를 거쳐 갔다.
김병현과 계약한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는 홈페이지에서 김병현이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사실과 2002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힌 점 등 메이저리그 경력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방출된 뒤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춘 김병현은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선수 명단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김병현은 9년간 빅리그에서 54승 60패 86세이브, 방어율 4.42의 성적을 갖고 있다.
김병현이 독립리그팀인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와 계약, 빅리그 복귀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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