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싹쓸이 모면
루키투수 일라이 덕분
LA 에인절스(12승18패)가 결국에는 연속 싹쓸이 수모를 뒤집어썼다. 디트로이트에 이어 보스턴에서도 전패 수모를 당해 7연패의 수렁에 깊숙이 빠졌다.
에인절스는 6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15승14패)에 6-11로 역전패, 4연전을 모두 빼앗겼다. 원정 10연전에 나서 7경기를 치른 후에도 1승이 없는 것.
에인절스는 이날 작정을 한 듯 첫 공격에서 4점을 뽑았지만 선발 스캇 캐즈미어(2승2패)는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⅓이닝 만에 7실점으로 무너지며 기대를 저버렸다.
레드삭스는 에인절스를 만난 덕분에 시즌을 1승으로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승률이 5할을 넘었다.
한편 LA 다저스(12승16패)는 루키 선발투수 잔 일라이(23)의 커리어 첫 승을 날린 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안드레 이티어의 끝내기 만루포로 어렵게 싹쓸이 수모를 면했다. 일라이가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 2/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준 덕분에 구단 역사상 첫 LA 싹쓸이를 노렸던 밀워키 브루어스(12승16패)를 7-3으로 따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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