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84㎝, 몸무게 10㎏의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아디트야 ‘로미오’ 데브(Aditya Romeo Dev.22)가 8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한다.
‘스타킹’은 이날부터 3부작 시리즈로 ‘인간승리 프로젝트’를 방송하는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인도 펀자브 출신의 데브를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데브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작은 체구다. 그러나 그는 20대 초반 남자로서의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2006년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스타킹’의 최근 녹화에서 MC 강호동의 한쪽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를 하고, 팔굽혀 펴기와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 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데브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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