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음악으로 승부수
그룹 슈퍼주니어가 악재를 뚫고 ‘10인조’로 컴백한다.
슈퍼주니어는 13일 4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이는 3집 <쏘리 쏘리>의 메가 히트 이후 1년2개월만의 무대 복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9월 강인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데 이어 한경이 12월 전속분쟁으로 떠난 상태다. 여기에 배우 활동에 전념 중인 기범도 그룹 활동에서 빠졌다. 각종 악재를 딛고 3집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 이들의 당면과제인 셈.
지난해 3집 앨범으로 25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슈퍼주니어는 2007년 교통사고로 데뷔 후 최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3명의 부재에도 아시아 투어 <슈퍼쇼 2>에 나서 서울, 베이징, 상하이, 홍콩, 방콕, 난징, 마닐라 등 9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친 공연을 통해 관객 약 20만 명을 동원했다. 강인도 올 여름 현역으로 군 입대할 뜻을 밝혀 다른 멤버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슈퍼주니어는 "한층 성장한 슈퍼주니어의 음악과 무대를 기대해달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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