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처음으로 드래곤스 격파
B리그선 LA 레이자 3연승
LA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본보가 협찬하는 LA한인야구리그 A리그 6주차 경기와 B리그 4주차 경기가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와 토랜스 셔리하이스쿨에서 각각 펼쳐졌다.
A리그에선 양강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이나믹스와 블루엔젤스가 와일즈와 트윈스카펫을 꺾고 5승1패로 공동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드림스가 드래곤스를 맞아 14-7로 승리, 창단 후 처음으로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드림스는 3회까지 3-3으로 팽팽하던 경기에서 4회 부상에서 복귀한 이숭웅이 원아웃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은 뒤 이후 매 이닝 점수를 뽑아 14-7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주 드림스를 상대로 4연패 뒤 첫 승을 얻은 와일즈는 강호 다이나믹스를 맞아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6-14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블루엔젤스는 트윈스카펫을 14-8로 제압했다.
B리그에선 나성영락교회가 블루나인너스를 11-9로 따돌리고 3승1패로 선두권을 유지했고, S11은 새새명비젼교회를 맞아 조상래의 3점홈런에 힘입어 23-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승2패를 마크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LA 플레이어스를 21-11로 완파하고 2승(2패)째를 올렸고 엘에이 레이자는 치까마까를 21-5,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 3연승을 질주했다. 얼바인베델교회는 토랜스를 레이더스를 20-8로 완파했고 OC 웨이브스는 다이아몬드 스터드스를 17-3, 6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현재 B리그는 3승의 엘에이 레이자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나성영락교회, 얼바인베델교회, OC웨이브스가 3승1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류동민 선수가 LA 플레이어스와의 경기에서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주말 리그 스코어보드
▲A리그
다이나믹스(5승1패) 16
와일즈(1승5패) 14
블루엔젤스(5승1패) 14
트윈스카펫(2승4패) 8
드림스(3승3패) 14
드래곤스(2승4패) 7
▲B리그
나성영락교회(3승1패) 11
LA 블루나인너스(2승2패) 9
S11(2승2패) 23
새생명비전교회(2패) 21
남가주사랑의교회(2승2패) 21
LA 플레이어스(2승2패) 11
엘에이 레이자(3승) 21
치까마까(4패) 5
얼바인베델교회(3승1패) 20
토랜스 레이더스(3패) 8
OC웨이브스(3승1패) 17
다이아몬드 스터드스(2승2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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