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천적’ 브렛 시슬(2승1패·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상대로는 안타를 치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3일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인디언스에 유독 강한 왼손 신예 시슬과 맞붙어 볼넷을 골라 한 번 출루한데 만족해야 했다. 시슬은 이날에도 7회 1사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가는 등 인디언스를 상대로 3차례 선발등판에 걸쳐 21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그 동안 안타는 14개밖에 안 맞은 반면 삼진은 25개를 솎아내는 등 인디언스 타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하고 있다.
그 바람에 추신수의 타율은 0.315에서 0.304(92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고, 4회에는 몸쪽 낮은 곳으로 파고든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7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냈으나 9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인디언스(10승15패)는 시슬의 호투에 막혀 블루제이스(14승13패)에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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