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날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한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월에 들어 다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16승9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시리즈 2차전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타수 1안타로 1타점(시즌 16타점째)을 기록한데 이어 2일 3차전에서는 0.97 방어율을 가지고 나온 까다로운 왼손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4승)를 만났지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3루를 훔쳐 시즌 5번째 스틸을 기록한 뒤 투수의 보크로 홈을 밟아 13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3회에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지켜봤다가, 5회에는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7번 볼넷을 골라 나간 반면 삼진회수도 게임당 한 번이 넘는 25개로 늘어난 것.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제시 크레인을 상대로 숏스탑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15로 약간 내려갔고, 전날 5-4로 이겼던 인디언스는 3-8로 피날레를 빼앗겨 시리즈 승리를 건지는 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트윈스 3루수 닉 푼토(왼쪽)가 추신수를 태그아웃시키는데 실패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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