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에인절스 울려
▶ 인디언스 9-2 완승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렌지카운티 한인 팬들에게 이틀 연속 2안타를 보여줬다.
추신수는 27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11승11패) 방문 시리즈 2차전에서 5타수 2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각각 2개씩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인디언스(9승11패)는 고의4구로도 한 번 출루한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2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9, 출루율은 0.449로 올라갔다.
에인절스가 왼손 선발 조 선더스를 내세워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3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우전 적시타로 경기 첫 점수를 전광판에 올렸다. 그리고는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직접 홈도 밟았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서는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3-1로 앞선 6회 1, 3루 찬스에서 결정적인 2사 후 적시타로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8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추신수가 나오자 고의4구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에 승부를 걸었다. 추신수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 하지만 에인절스는 인디언스에서 커리어를 살리고 있는 어스틴 컨스에 주자일소 2루타를 얻어맞고 KO됐다. 컨스는 이날 추신수와 승부를 피한 투수들을 2루타 2개와 홈런 한 방으로 혼내주며 5타점을 쏟아냈다.
추신수는 마지막 9회에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추신수가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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