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언스가 트윈스에 첫승 거둔 경기서 혼자 무안타
지난주 신들린 맹타를 휘두르며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주가 바뀌면서 갑자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2일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최종 3차전에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이번 3연전을 12타수 1안타의 빈타로 마무리했다. 변함없이 라이트필더 겸 3번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5차례 타석에 나서 포볼 1개를 고르는데 그쳤고 시즌 타율은 .288(52타수 15안타)로 떨어져 지난 14일 이후 8일만에 다시 3할선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인디언스는 추신수를 뺀 스타팅 라인업 전원이 안타를 뽑아낸 가운데 2루타 6개와 홈런 1개 등 장단 11안타로 8점을 뽑아 트윈스를 8-1로 물리치고 2연패 후 1승을 건지며 시리즈 싹쓸이를 면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트윈스 선발 스캇 베이커의 초구를 끌어당겨 1루 땅볼로 아웃됐으나 2루주자를 3루에 보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어 3회에는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엔 센터플라이로 잡힌 뒤 7회엔 무사 1, 2루에서 포볼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며 인디언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을 보태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9회에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 센터플라이로 물러나 결국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김동우 기자>
추신수가 7회 트윈스 저스틴 모노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원바운드로 잡아 안타를 내줬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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