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발도 히메네스(26)가 18년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올 메이저리그 시즌 첫 노히터의 기염을 토했다.
로키스 우완 선발투수 히메네스는 17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선을 9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7삼진)으로 틀어막고 팀의 4-0 완승을 견인했다. 4회까지는 컨트롤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 5개를 남발했지만 와인드업을 포기하라는 밥 아포다카 피칭코치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 진기록을 세웠다. 그 후로 나온 볼넷은 하나에 불과했고, 7회 단 한 번의 안타 위기에서는 센터필더 덱스터 파울러가 다이빙캐치로 구해줬다.
히메네스를 이날 공이 갈수록 빨라진 스태미나가 놀라웠다. 126번째로 던진 공으로 시속 98마일을 찍었고 경기 마지막 128구째도 97마일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노히터를 던진 투수가 없는 구단은 이제 1962년에 창단된 뉴욕 메츠, 1969년 창단 샌디에고 파드레스, 그리고 1998년 창단 탬파베이 레이스밖에 없다.
<이규태 기자>
구단 사상 첫 노히터란 진기록을 세운 로키스 선발 유발도 하메네스(가운데)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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