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박찬호(36)가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박찬호는 15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불펜에서 몸을 풀던 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16일 MRI 촬영 결과 햄스트링을 조금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양키스의 조 저랄디 감독은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아) 그가 다음 주에 피칭을 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무리하다가 부상을 악화시킬 수는 없었다”고 박찬호를 DL에 올리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바 있지만 그때는 다친 부위가 달랐고 통증도 훨씬 심했었다. 박찬호는 한 이틀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나는 이제 젊지 않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찬호는 올해 연봉 120만달러에 1년 계약으로 양키스 입단했고 지금까지 3경기에 나서 1승1패, 방어율 4.76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는 박찬호 대신 트리플A에서 좌완투수 분 로간을 불러올렸다.
<김동우 기자>
박찬호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며안에 몰랐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