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11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7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첫 타점이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로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11에서 0.143(21타수 3안타)으로 약간 올라갔다.
출발이 더뎌 고민이던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7회 1사후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구원투수 에디 보나인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도 벗어났다.
추신수는 앞서 1회초에도 볼넷을 골라내 팀이 대량 득점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볼카운트 2-1로 몰렸으나 체인지업에 속지 않고 볼넷으로 진루한 뒤 루이스 발부에나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4번째 득점.
3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볼, 5회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땜빵’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가 8-6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 8-9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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