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올 시즌 출발과 함께 발동이 걸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이틀동안 9타수 무안타의 늪에 빠지며 타율이 .125(1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9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라이트필더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중 3번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9타수 무안타의 슬럼프에 빠졌고 시즌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125)에 삼진 9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인디언스(2승2패)는 타이거스(3승1패)에 2-5로 패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뒤 7일 2차전에서 안타와 포볼, 도루와 득점을 모두 2개씩 뽑아내며 발동을 건 듯 했던 ‘추추트레인’은 8일과 9일 두 경기에서 9타석 무안타 5삼진으로 다시 침묵에 빠져들었다. 이날 타이거스전에서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스탠딩 삼진, 4회 선두타자로 레프트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초엔 무사 1루에서 삼진, 8회에는 1사 3루의 득점찬스에서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 슬럼프를 떨치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추신수가 1회 삼진을 당한 뒤 얼어붙은 손을 불어 녹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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