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별후원 17일 맨하탄 심포니스페이스
국악앙상블 울림.국악아카펠라 토리스.소리꾼 김용우 출연
순수전통음악.다양한 장르 창작 국악곡 소개
한국음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의 무대 ‘제 3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코리아 21’이 17일 오후 8시 맨하탄 심포니스페이스 (2537 Broadway at 95th Street)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음악의 새로운 음악적 양식의 개발과 ‘재해석’에 초점이 맞춰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순수전통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창작국악곡이 소개되며 2009년 21세기 프로젝트 수상팀인 국악앙상블 울림,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스타 소리꾼 김용우가 출연한다.
한국음악계의 별, 미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다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Tori’S)’는 2009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판소리, 민요 창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대상을 수상했다. 전통음악계가 주목하고 있는 솔리스트 7인으로 구성한 앙상블 ‘울림’은 전통과 현대를 넘어 한국인에 깃든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재즈, 아카펠라그룹과 함께 민요의 현대화 작업에 앞장서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는 특별게스트로 참여해 현지 재즈계의 주목받는 뮤지션들과 함께 뜻 깊은 화합의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 깃든 깊은 울림
1부 공연에서는 옛 선비들의 정신과 삶이 담긴 풍류음악 취타와 피리독주 상영산을 선보여 진정한 명상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판소리를 통해 한국음악의 해학적 미학을, 대표 기악곡인 산조와 시나위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국에 깃든 싶은 울림을 선사 할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서는 새롭게 해석된 한국 민요의 새로운 시도를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판소리, 민요 등 우리성악창법으로 아카펠라에 도전장을 내건 토리스가 아름다운 하모니와 진한 감동의 무대를 준비했다. 김용우는 드럼, 피아노 등 현지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다.
젊은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2007년에 시작된 국내 최고의 창작국악 콘테스트이다. 지난해까지 총 30개의 작품이 본선무대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본선에서 수상한 젊은 음악인들에게는 워크숍을 통한 역량 강화 기회 제공, 및 음반제작과 각종 국내공연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공연의 특전을 부여, 지속적인 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팀은 뉴욕 무대를 넘어 오는 24일에 로스앤젤레스서도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과 한국전통예술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일보가 1회부터 계속 특별후원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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