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학업 성적 향상이 우수한 도시 교육구에 수여하는 교육상(Broad Prize for Urban Education, 이하 BPUE)의 전국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
카운티 공립학교는 1일 발표된 최종 결선 후보 명단에 전국 5개 도시 교육구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BPUE 선발에는 최종 결선에 앞서 총 100개의 교육구가 참가했다.
BPUE는 학생들의 학업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합업 성취 격차도 줄인 도시 지역 교육구를 가려내 이들의 업적을 보상하기 위해 마련된 권위 높은 상이다. 우수 교육구 최종 선발은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1등으로 뽑히는 교육구에는 1백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선발전에 오른 나머지 후보 4개 교육구에는 각각 25만 달러가 수여된다.
BPUE는 학생 규모, 저소득층 자녀 등록 수, 소수계 학생 등록 수, 도시 교육 환경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고 우수 교육구를 가려낸다.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구는 소수계 학생들이 전체 학생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빈곤층 자녀들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전국적으로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이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나 스페니쉬 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가 두드러지나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읽기, AP 점수, 유치원생들의 읽기 및 쓰기 능력 등에서 이들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일원의 교육구 중에서 BPUE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것은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가 처음이다.
제리 위스트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은 최종 결선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흥분을 감출 수 없었으나 카운티 교육구의 학업 성취 데이터를 보면 그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위스트 교육감은 이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각각 배우고 가르치려는 의욕을 갖고 있고 교육계 지도자들이 지도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BPUE 선발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멕렌버그 공립학교, 애틀랜타 외곽의 그윈넷 카운티 공립학교, 엘 파소의 소코로 인디펜던트 스쿨 디스트릭과 예슬레타 인디펜던트 스쿨 디스트릭 등이 최종 결선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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