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클레멘테에 있는 한 바 업주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장외 경마도박인 ‘미니 세털라이트’ 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OC 타번’ 바 업주 마이클 메리간은 불황타개의 일환으로 손님들이 업소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말에 돈을 걸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만일에 이 계획이 성사된다면 OC에서는 처음, 2007년 이후 가주에서는 2번째 업소가 된다. 또 도박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는 스몰업체 중에서는 가주에서는 첫 사례가 된다.
업주 마이클 메리간은 “우리 업소는 시애틀에 첫 스타벅스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외 경매 도박관련 회사인 로스알라미토스 경마장에 있는 ‘남가주 오프트랙 와거링’사와 접촉하고 있다.
또 그는 샌클레멘테시 도시개발위원회 관계자들과도 이 문제를 놓고 의논하고 있으며, 시 측에 변호사를 통해서 서한을 보냈다. 가주 주법은 지난 2007년 이전까지만 해도 장외 경마도박을 경마장, 일부 카지노, 페어그라운드 등에만 허용했지만 이 규정을 상당히 완화시켰다.
현재 샌클레멘테시는 장외 경마도박에 관한 구체적인 시조례가 없어 시 도시개발위원회에서 조건부 허가를 내줄 것인지 아니면 조닝 코드를 변경할 것인지 여부를 놓고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샌클레멘티시 도시개발위원 짐 퍼초스는 “샌클레멘티시 조례에는 도박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상당히 논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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