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주년 맞는
히스패닉 최대 축제
커뮤니티 알릴 기회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알려주세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OC 내 최대 히스패닉 축제 ‘애나하임 싱코 데 마요’ 주최 측이 한인 문화, 예술, 비영리 단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벤 라이 조직위원장은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축제는 10만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규모 축제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한인 단체들이 우수한 한국문화를 이들에게 소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페스티벌에 태권도 및 한국 민속무용 공연팀이 참여해 히스패닉 커뮤니티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이 참가해 한국 가곡 등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벤 라이 위원장은 “지난해 한국문화 공연은 성공적이었다”며 “미국에서 제일 큰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한국문화 관심도는 높다. 이를 잘 활용해 문화 전도는 물론 한국 관광 상품(그는 LA 영사관이나 한국 관광청의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는 이미 수년전부터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등 교회 위주로 이 축제에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이 축제에 부스를 설치, 한인 커뮤니티를 알릴 계획이다.
‘애나하임 싱코 데 마요’는 40년 전인 지난 1960년 프리몬트 중학교 내 수명의 ESL 학생들을 위주로 그해 5월 첫째 주말에 시행된 것이 오늘날 연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로 발전했다.
OC 내 멕시코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는 매년 이 축제를 통해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기념하고 있는데 올해 축제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2일 애나하임 ‘라팔마팍’(하버 블러버드와 라팔마 애비뉴 교차로)에서 열린다.
한편 ‘싱코 데 마요’(스페인어로 5월5일)는 미국 내 멕시칸 커뮤니티 최대 축제로 1862년 멕시코 중남부 지방인 ‘푸에블라’ 지역에서 소규모의 멕시코 군대가 멕시코 침략을 목적으로 침공한 대규모 프랑스 군대를 물리치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
이 축제는 멕시코 국경일은 아니며 대신 멕시코 내 각 주별로 자발적으로 주경일로 시행되고 있다.
참가문의 (714)331-1322, www. AnaheimCincoDeMayo.org
<이종휘 기자>
벤 라이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싱코 데 마요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인 단체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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