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양키스 5선발 경쟁서 휴스가 이겨 7회 전담 될 듯
박찬호(36)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나간 두 번째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25일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삼진 2개를 낚아내며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고 병살타를 솎아내면서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서지오 미트레에 이어 6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필릭스 피에를 우익수 플라이볼로 잡은데 이어 미겔 테하다를 3루 땅볼로 요리했다. 그 다음 닉 마카키스에게는 2루수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맷 와이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첫 타자 제프 살라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루크 스캇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개럿 앳킨스를 유격수 병살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박찬호는 앞서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공 8개로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또 23일 팀 청백전에서는 아웃카운트 7개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날 필 휴스가 양키스의 제5 선발로 발표됨에 따라 ‘7회 전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8회 셋업맨 자리는 휴스와 5선발 경쟁에서 밀린 자바 체임벌린이 차지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2타수1안타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2타수1안타를 때려 시범경기 타율을 0.364(33타수12안타)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4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5회 삼구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부터 교체됐다.
박찬호가 오리올스전 6회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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