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 교계 홍보 참여율 저조 협조 당부
이번 주 공식 시작된 2010 센서스(인구조사)의 홍보활동에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2010 센서스 뉴욕·뉴저지 한인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자·앤드류 김)가 지난해 말부터 센서스 홍보에 한인 교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왔으나 현재까지 개신교회와 불교사찰은 뉴욕·뉴저지를 합쳐 각각 20여 곳과 11곳, 성당은 뉴욕에서만 6곳이 협조하는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 일원에만 500여개 교회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에 가입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참여율은 극히 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불교계의 참여도가 가장 활발한 편.
연방센서스국 김자경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는 “사찰이나 성당과 비교할 때 교회는 센서스 홍보행사를 신청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편이다. 관계자들이 종교기관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할 때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직접 센서스 취지와 참여방법을 소개하는 기회를 주는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한인 권익 신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교회와 사찰, 성당 등 한인 교계를 중심으로 한 교육과 홍보활동이 아주 중요하지만 기대와 달라 막상 협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010 센서스 설문지는 이미 이번 주 전국 1억2,000만 가구에 발송이 완료된 상태다. 추진위는 지금이라도 한인 교계가 자체 웹사이트나 주보, 예배나 미사 중 광고시간을 이용해 성도나 신자들에게 센서스 참여를 독려해주는 방법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외 건물내 센서스 포스터를 부착할 수 있게 한다거나 센서스 추진위 관계자들이 직접 센서스 홍보를 하도록 시간을 마려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한빛교회와 뉴욕초대교회 등은 주중에 센서스 직원 훈련과 시험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방법으로 협조한 바 있다. 19일부터는 센서스 지원센터(QAC)가 전국 각지에 문을 열 예정이며 일부 한인 교회와 성당, 사찰 등에도 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어 센서스 문의처: 1-866-955-2010 <정보라 기자>
연방센서스국 파트너십 김자경(오른쪽에서 두 번째)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가 14일 뉴저지초대교회를 방문, 센서스 참여를 홍보한 뒤 교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2010 센서스 뉴욕·뉴저지 한인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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