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나 교단 초월
모인지 벌써 1년째
외부인사 강연회도
성경공부 그룹인 ‘어바인 북부 커피 브레이크’(디렉터 조찬조)는 지난 17일로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처음 12명으로 출발한 이 모임은 현재 매주 40여명이 참가해 8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어바인 온누리교회 교육관에서 미팅을 갖고 있는 이 모임은 출석하고 있는 교회나 교단을 초월해 성경공부를 원하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비기독교 신자라도 상관없다.
이 성경공부 모임의 특징은 소그룹별로 각 1명씩 리더가 있다. 리더들은 질문을 통해서 멤버 스스로가 성경에 대해서 깨우쳐 나가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평신도들에게 리더십을 키워주게 된다.
주로 30~40대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모임은 또 ▲성경을 배우면서 남편과 자녀 관계에 도움을 받고 ▲소그룹 미팅을 통해서 평범한 주부들이 리더십을 배우고 ▲참석자들이 성경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조찬조 디렉터는 “이 모임은 온누리교회에서 미팅을 갖고 있지만 이 교회와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신도들이 교회 안에서 채울 수 없는 것들을 성경공부를 통해서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디렉터는 또 “현재 창세기를 공부 중으로 1주일에 1장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수를 계속해서 늘릴 계획으로 있다”고 말하고 소그룹 속에서 평신도 리더들이 계속해서 양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모임을 통해서 양성되고 있는 평신도 리더들이 자신들의 교회나 커뮤니티를 위해서 봉사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북부 커피 브레이크’는 한해에 3~4차례 외부 인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ABC 대화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이 강사로 참석해 대화 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커피 브레이크’ 그룹은 어바인 이외에도 남가주 전역에 20여개의 지역별 모임들이 있다.
조찬조 디렉터 (949)378-2944
<문태기 기자>
어바인 북부 커피 브레이크 회원들이 지난 16일 ‘ABC 대화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