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의 1.3%
퍼시피카 최다 125명
서부지역에 한인 몰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GGUSD) 내 총 한인 재학생 수는 62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GG 통합교육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 통합교육구 내 초·중·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은 전체 학생수 4만7,885명에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이 교육구 내 전체 70개 학교들 중에서 퍼시피카 고등학교에 가장 많은 한인 학생(125명)이 재학하고 있다. 또 48개 초등학교 중에서는 패튼 초등에 한인 학생(53명)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으며, 벨 중학교에는 총 26명으로 10개 중학교 중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다.
이 외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학교들로는 서니사이드 초등학교(42명), 볼사 고등학교(61명), 랜초 알라미토스 고등학교(36명) 등이다. (도표 참조)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3개의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가든그로브 서쪽 한 지역 내에 위치 있다. 스테이시 서 GG 교육구 커뮤니티 담당관은 “서부지역에는 한인 주택 소유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시 서 커뮤니티 담당관은 아울러 “지난 2~3년 전만 하더라도 한인 학생수가 900여명이 넘을 정도였는데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무래도 초기 이민가정들이 인근 풀러튼, 어바인 쪽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테리 라코 커뮤니티 아웃리치 수퍼바이저는 “현재 GGUSD 측은 다른 교육구들과는 달리 재정상태가 훌륭하다”며 “교육구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이 일대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지난 수년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한인 학부모들의 참여도도 다른 지역 교육구 못지않게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의 학생 수는 약 1,000명의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어바인 내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유니버시티 고등학교 내 한인 학생수에 비해서 300여명 가량 많은 수치이다.
<이종휘 기자>
GGUSD 학교들 중 가장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퍼시피카 고등학교. 총 125명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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