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립대학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고 있어 이들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 당국들은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등록금을 계속 인상할 수밖에 없으며 감원과 프로그램 삭감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립 대학들이 이처럼 예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연방 정부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지원해오던 재원을 2012년부터 중단하기 때문이다. 2011 회계연도 예산에는 연방 정부의 교육 지원금이 약 1억9,800만 달러로 배정됐으나 2012년부터는 이를 기대할 수 없어 주립 대학들의 재원난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2012 회계연도부터는 4년제 주립 대학들에 대한 지원금이 15% 줄어들 게 될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지원금은 약 13%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 의회에서 지난주 승인된 2011~12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지출금이 2억4,350만 달러 삭감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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