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4호점
3만5천 스퀘어피트
“지역밀착형 컨셉”
본격 영업 돌입
미 최대 아시안 그로서리 체인 H마트(www.hmart.com)가 드디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매장을 열었다.
미 전국 44번째 매장인 H마트 가든그로브 지점은 지난 6개월여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17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매그놀리아 사이의 구 ‘가주마켓’ 자리에 들어선 가든그로브 지점은 다이아몬드바, 어바인, 놀웍에 이어 남가주 4호점이다.
총 3만5,000스퀘어피트 넓이의 H마트 가든그로브 점은 ‘지역 밀착형 매장’ 컨셉을 도입, 가든그로브 한인들뿐만 아니라 베트남계, 백인 등 각 커뮤니티가 선호하는 식품으로 ‘맞춤형’ 그로서리 섹션을 만든 게 특징이다.
특히 기존 매장들에 비해 다양한 과일과 야채들로 꾸며진 ‘청과섹션’, 한국과 미 동부지역 등에서 다양한 생선들이 직송되는 ‘수산섹션’, 기존 매장에 비해 강조된 ‘한국 그로서리’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H마트 가든그로브 지점은 인근 샌타페 스프링스 소재 6만스퀘어피트 H마트 캘리포니아 물류센터를 적극 이용, 식품의 신선도와 저가정책을 동시에 유지하게 된다.
H마트 권상기 부사장은 “2개월간 시장조사 작업, 4개월간의 공사 등 총 6개월 동안 준비해 온 것이 오늘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H마트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려 한다. 특히 수산, 청과, 정육, 반찬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 가든그로브 매장 내에는 한식, 중식, 일식점을 비롯해 분식과 족발, 떡집, 액세서리, 화장품, 보석, 건강식품, 김밥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문점들이 입점해 원스탑 샤핑을 즐길 수 있다.
이 날 개장식에는 빌 달튼 가든그로브 시장을 비롯한 주류사회 인사들을 비롯해 H마트 권일연 대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김진오 차기회장 등 한인 인사 수십여명이 참석했다.
빌 달튼 시장은 “H마트 같은 유수의 기업이 가든그로브에 유치된 일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나 자신도 오늘 이 마켓에서 장보려 한다.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 날 아침 개장 수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가든그로브 거주 한인 여성 김모(70)씨는 “다른 마켓들에 비해 마늘, 젓갈류가 싼 것 같다”며 “오늘 오픈해서 그런지 물건이 프레시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이종휘 기자>
17일 문을 연 H마트 가든그로브 매장의 최선경(왼쪽) 점장이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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