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상의 칠언’ 27.28일 JHS189서 공연
▶ 한국일보 특별후원
재미와 웃음, 슬픔과 감동, 은혜로움이 넘쳐나는 이번 뮤지컬을 꼭 관람하세요.
부활절 칸타타인 드보아의 ‘십자가상의 칠언’을 성악, 국악, 팝 발라드 등 3개 장르가 어우러진 한국적 색깔로 각색한 뮤지컬이 27일과 28일 두 차례 플러싱 JHS 189 중학교 강당 무대에 오른다.쉐퍼드콰이어&오페라단(단장 박요셉)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의 뮤지컬 ‘십자가상의 칠언’ 출연진과 관계자들은 16일 본보를 방문하고 “클래식 성악과 국악의 접목은 물론, 팝 발라드와
한국무용, 워십댄스 등 기존과 다른 다양한 장르를 복합시킨 색다른 시도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홍보했다.
총감독을 맡은 박요셉 단장은 “올해가 한·일 강제합병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특히 4월4일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에 뮤지컬이 공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감동도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출연진 대부분이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교회에서 지휘자나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어 교회 연합의 대규모 행사의 성격도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일원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정상급 예술인들과 스태프 등 80여명이 동원된 뮤지컬 ‘십자가상의 칠언’은 일제시대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신사참배 결의를 계기로 민족말살 정책에 동조한 기독교계의 아픈 역사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은 신사참배 요구에 항쟁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와 일제 앞잡이인 기생 명월의 대화로 막이 올라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로 이어지면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액자 속 액자 형식으로 그려졌다.
뮤지컬 총감독은 박요셉 단장이, 조연출은 심지영씨가 맡았고 극중 예수역에는 테너 한문섭, 김인식, 마리아 역에 소프라노 오선영, 이주현, 주기철 목사 역에 테너 한동일, 명월역에 국악인 김창숙씨 등이 출연하며 뉴욕·뉴저지·필라델피아 쉐퍼드콰이어 3개 합창단이 웅장한 합창을 펼친다.
이번 뮤지컬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뉴욕신학대학,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뉴욕기독교TV방송 등이 후원하며, 티켓은 25달러이다. 공연시간은 27일은 오후 8시, 28일은 오후 7시다. 티켓 문의: 917-330-8557
<정보라 기자>
이달 27일과 28일에 뮤지컬 ‘십자가상의 칠언’ 공연을 앞둔 박요셉(뒷줄 오른쪽) 단장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16일 본보를 방문, 한인들이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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