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한인 사회와 두터운 신임관계를 유지해 온 ‘친한파’ 아트 브라운 부에나팍 시장(사진)이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1월 임기만료제에 따라 시장·시의원직 모두를 내려놓아야 하는 브라운 시장은 당초 OC 기록국장 경선에 나서려 했다.
그러나 OC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탐 데일리 현 OC 기록국장이 이를 취소하고 OC 기록국장 재선에 나서기로 하자 이를 포기한 것이다.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일리 기록국장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부에나팍, 풀러튼 지역 등 자신의 지지기반이 튼튼한 것을 무기삼아 OC 수퍼바이저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11일 후보 등록을 한 브라운 시장은 “이 지역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이 지역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왔고 지지기반이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 지역 출신이자 경찰 출신인 그는 LA카운티 셰리프, 린우드, 시그널힐 경찰국 등 26년간의 경찰생활 및 35년간의 미군 예비병력 생활 후 지난 1989년 은퇴했는데 부에나팍 시의원으로만 지난 20년간 일해 온 베테런.
이로써 오는 6월 있을 경선에는 브라운 시장을 비롯해, 샨 넬슨 현 풀러튼 시의원, 로리 갤로웨이, 해리 시두 애나하임 시의원, 로즈 에스피노자 라하브라 시의원, 리처드 파허 등이 나서 일대 혼선을 빚게 됐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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