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지바 롯데)이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렸다.
12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에 2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93(28타수11안타)까지 올라갔다.
전날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리고도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며 특별 타격훈련을 자청했던 김태균은 이날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2회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김태균은 3회 주자 2명을 두고 왼쪽에 2루타를 날려 타점 2개를 추가했고 5회 3루땅볼에 이어 7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1일 주니치와 경기에서 첫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고 이날 두 번째로 무더기 안타를 터뜨렸다. 9경기를 치른 가운데 4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때려 몰아치기에 강한 면을 보였다.
한편 이승엽(요미우리)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경기에서 9번 지명타자로 출장, 중전안타를 때리고 포볼 2개를 얻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 이승엽은 특히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가 여전히 상대에게 위압적인 타자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이범호(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73(33타수9안타)으로 떨어졌고 야쿠르트 클로저 임창용은 2-0으로 앞선 9회 3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으나 추가실점없이 경기를 끝내 2세이브째를 올렸다. 하지만 방어율은 6.00으로 올랐다.
김태균이 또 다시 3안타를 몰아치며 롯데의 4번타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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