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플러싱 타운홀서 ‘봄맞이 실내악 콘서트’
▶ 뉴욕필 한인단원 등 출연...한국일보 특별후원
뉴욕 필하모닉 한인 단원들이 정상급 한인 음악인들과 함께 펼치는 새봄맞이 실내악 콘서트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플러싱 타운홀에서 12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번 연주에는 뉴욕필의 부악장이며 수석 바이얼린을 맡고 있는 미셀 김과 부수석인 리사 김(바이얼린), 비올라 연주자인 로버트 라인하트 3명의 단원과 함께 캐나다 출신 한인 첼리스트 수 배, 피아니스트 주니 정이 출연한다. 애초 출연 예정이던 첼리스트 아이린 문은 악단 사정으로 불참하고 대신 수 배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헨델/할보르센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파사칼리아 이중주’,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그리그의 ‘현악 사중주 G단조, op.27’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윤국영의 동요를 모티브로 한 제임스 라의 ‘반달’도 뉴욕 초연으로 소개한다.
미셀 김씨는 “뉴욕필 활동 외에도 솔로이스츠로 다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실내악 활동도 했지만 이렇게 한인 단원이 중심이 된 실내악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 기대하고 있을 한인 팬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첼리스트 수 배씨는 이미 한인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정상급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더욱 좋은 공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캐나다 왕립 음악원, 커티스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학했으며 스트라드 음악 잡지로부터 “또렷하면서도 기민한 테크닉으로 풍부하고 로맨틱한 연주를 한다”고 호평 받은 바 있다. 현재 보스턴 고든 컬리지 교수로 활동 중이다. 티켓은 15달러(일반), 10달러(학생)이며 관련 문의는 718-463-7700 교환 222 또는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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