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움직임이 한창이다.
수년간 지속된 불경기로 한인가정의 이혼율과 자살률이 매년 크게 늘어나면서 위기에 처한 한인들이 건강한 가정을 가꾸도록 도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교회와 비영리단체들이 주축이 된 이러한 움직임은 바람직한 부부관계나 부모와 자녀의 원만한 관계 형성 등 가정을 지탱하는 가족구성원과의 관계 개선에 중점을 맞춘 교육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는 부부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춘 ‘부부대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7일 제2기를 개강한 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4부터 8시까지 총 5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5커플씩 한조를 이뤄 5개조를 구성한 참가자들은 부부사이의 잘못된 대화 사례를 짚어보고 관련 동영상 자료를 보며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대화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는 앞으로 대화의 원칙, 남녀 차이에 따른 부부대화의 원리, 나는 대화형 부모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가정 등의 주제로 매주 교육을 이어가게 된다. 문의: 201-745-3345
RYC 청소년사목센터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달 4일 ‘제3기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 교육 시리즈’를 시작한다. 시리즈는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며 센터 소장 백운택 신부, RYC 패밀리 카운슬링 서비스 이준의 담당자, 베이사이드고교 교사를 지낸 문인 백영희씨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강의는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녀교육’,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부모의 역할’, ‘자신을 넘어선 자녀 사랑’, ‘효과적인 부모 양육 태도’, ‘칭찬을 통한 효과적인 자녀 교육’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문의: 718-644-4755
이외 가정 사역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인 목회자 대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가정 사역 전문기관 ‘패밀리인터치’가 목회자들에게 가정 사역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취지로 마련된 ‘가정 사역 컨퍼런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중이다.이번에 3회인 컨퍼런스는 미주 한인교회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개별 교회 실정에 맞는 가정 사역을 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3일 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문의: 201-242-4422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 패밀리인터치는 이외에도 자녀양육·부부행복 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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