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국학교(교장 양화버)의 ‘2009학년도 졸업식 및 개교 15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7일 소망교회에서 열렸다.
LA 교육원 한상신 원장, 민병철 SD 한인회장, 조광세 SD 단체장 협의회장, 김흥진 SD 한미노인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 유치반 9명, 초등반 7명, 중등반 1명 등 1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개근상은 유치반의 최찬얼, 강규영, 김수빈, 이민영, 홍수현 학생이, 초등 4학년 송현규, 5학년 이찬구, 6학년 이혁구, 통합반 이도현, 한재인 학생이 각각 받았다.
그리고 이 학교 졸업생으로 매년 자원봉사를 해 온 7명의 선배들이 봉사상을 받았고, 10년간 봉직해 온 서은수 교사(4학년 담임)가 공로패, 수년째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백모, 이모씨 부부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유치반부터 시작해 중등반을 졸업하는 김다애양은 “꿀맛 같은 토요일 늦잠을 포기하고 한국학교에서 한글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며 “이곳에서 배운 모든 것이 가족과의 원만한 대화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는 졸업생 대표 답사를 했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치며 개교 15주년을 자축했다.
학년별 장기자랑에 나선 학생들은 핸드벨 연주, 피리 연주, 율동, 탈춤, 하모니카 연주, 합창 등 다채로운 재능을 펼쳤으며 졸업생 선배(문제홍, 이건호, 이상배)들의 특별 공연도 즐겼다.
SD 한국학교에는 현재 유치반 42명, 초등반 92명, 통합반 22명, 중등반 25명 등 184명이 재학 중이며 지난 15년간 중등반까지 마친 졸업생은 300여명, 최종반까지 마치지는 못했지만 거쳐 간 학생은 550여명에 이른다.
SD 한국학교 유치반 원생들이 사각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고 있다. 왼쪽 끝이 양화버 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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