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최향남이 이번에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대만 원정에 참여한다.
2일 다저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완투수 최향남은 매니 라미레스, 제임스 로니 등 일부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대만으로 가 3차례 시범 경기를 치르게 된다. 물론 대만인 구원투수 쿠오홍치와 내야수 후친렁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다저스의 대만 방문은 메이저리그 구단 최초로 대만에서 시범 경기를 치렀던 1993년 이후 2번째.
2008년에는 시즌 개막 2주 전 중국 베이징에서 시범 경기를 치르는 중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올해도 33명을 보내 12~14일 3연전을 치른다. 그러나 스타플레이어는 흥행카드로 2~3명만 보내며, 정작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가 필요한 주축 선수들은 보내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대만 원정에 나서는 선수들 중 40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투수는 어차피 빅리그 최종 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낮은 너클볼러 찰리 헤이거와 ‘5선발 롱샷’ 에릭 스털츠뿐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초청장도 받지 못한 최향남에게는 조 토리 감독이 직접 보는 앞에서 트라이아웃을 하는 ‘황금 찬스’를 잡은 셈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에게는 이달 말 만 39세가 되는 마당에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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